2001년 12월13일 국산 캐릭터 산업 발전을 위한 촉매역할의 일환으로 한국 경제 신문과 문화관광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01 대한민국 캐릭터 베스트10’공모전에서 모닝글로리의 캐릭터 블루베어가 홀맨, 포트리스등과 함께 한국 최고의 캐릭터로 선정되었다.
‘2001 대한민국 캐릭터 베스트10’공모전은 우수 캐릭터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방침 중 일환으로 지금까지 개발, 제작, 유통된 국산 캐릭터를 대상으로 올해 캐릭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 캐릭터를 뽑는 것이 그 취지. 매출 규모와 수출 기여도, 라이센스 업체수 등 캐릭터 산업 기여도와 독창성, 발전 가능성, 일반인 선호도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선정하였다.
수많은 국내 캐릭터 중 당당히 ‘베스트10’에 든 모닝글로리의 “블루 베어”는 캐릭터 산업이 본격화되기도 전인 1994년에 개발된 모닝글로리 고유의 캐릭터로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지속시키고 있는 모닝글로리의 대표적 캐릭터. 시대에 편승하지 않고 모닝글로리 특유의 견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살린 캐릭터로 부드럽고 밝은 느낌의 파란 곰을 캐릭터화했다. 특히 다른 캐릭터가 인터넷이나 게임 등의 기존 외의 영역으로 진출해 높인 인지도와는 달리 모닝글로리의 “블루베어”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해외 순수한 매장 판매위주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 캐릭터와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이 캐릭터는 국내보다 오히려 더 캐릭터 산업이 치열한 미국에서 먼저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후 그 인기가 한국으로 반영된 다소 특수한 케이스.
모닝글로리는 이번 공모전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2백만원의 상금 및 각종 지원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한 앞으로 캐릭터 콘텐츠의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비 4백만원 가량을 별도 지원받는다. 앞으로 모닝글로리는 기존의 시장 영역에서 나아가 인터넷쇼핑이나 e-카드 등으로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므로 캐릭터 시장의 선구자로서의 귀추가 주목된다.
